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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로 자기소개 하기

영어로 자기소개를 유창하게 할 수 있는 비밀

by englishspeaking 2024. 10. 27.

영어 말하기에서 가장 기본이며, 중요한 부분은 자기소개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경험에 미루어 볼때 영어로 자기소개만 잘 할 수 있어도 영어 말하기의 50% 이상은 달성한 것이라고 봅니다.
 
영어 말하기를 하는데 꼭 인지해야 할 사항은 바로 다음과 같습니다.
이걸 알면 영어 말하기가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내 이야기가 됩니다.

1. 영어로 자기소개하기는 영어 말하기 정복의 지름길이며 기본바탕

우리가 한국말을 할 때도 마찬가지인데 따지고 보면 내가 하는 말은 정해져 있다는 사실입니다.
잘 살펴보세요.
내가 자주 사용하는 어투나 단어도 정해져 있습니다.
말하는 분야나 주제도 대부분 정해져 있습니다.
스포츠를 좋아하는 사람은 일상의 대화가운데 스포츠와 연관된 말을 많이 하게 됩니다.
건강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일상의 거의 모든 걸 건강과 연관짓습니다. 
정치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만나면 정치관련 이야기만 합니다.
농부라면 농사에 대해서, 작물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할 것입니다.
IT 회사에 다니는 사람이 갑자기 용접에 관한 이야기를 할 확률은 지극히 낮다는 겁니다.
 
이말은 내가 자주 하는 말, 표현, 분야의 내용부터 영어로 표현해 내는 훈련을 먼저하면 영어 말하기가 급속도로 향상된다는 사실입니다.
 
영어 말하기를 잘하고 싶으신 분은 이말을 명심하세요.
내가 한국말로 매일 하고 있는 대부분의 이야기를 영어로 할 줄 알면 내 영어는 일취월장합니다.
영어를 힘들어 하는 사람들은 나와 관계없는 내용을 영어로 하려고 애를 쓰려다보니 힘들어 하는 것입니다.
나와 관련이 없거나 적은 분야를 영어로 말하려고 애쓰는 것은 시간낭비입니다.
영자신문, CNN 청취 등은 나중에 영어가 어느정도 되고 나서 해도 됩니다.
내 말도 영어로 안되는데 그런 걸 공부하느라 시간을 보내는 것은 완전 바보짓이나 다름없습니다.
그럴 시간이 있으면 자기가 좋아하고 관심있는 분야를 어떻게 영어로 말할까 연구를 하세요.
 
이말을 이해하셨다면 당신은 영어 말하기를 이미 정복한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이게 영어로 자기소개를 유창하게 하는 그 비밀이기 때문입니다.
더 나아가 이게 영어 말하기를 정복하는 열쇠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내가 사과 과수원을 한다고 합시다.
그러면 사과나무의 품종들과 모종 구매법, 심는법, 토양관리하는 일부터 병충해 방지, 과일을 수확하고 저장하고, 더 나아가 사과로 어떤 디저트를 만들 수 있는지 까지 내가 일상에서 늘 하고 잘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기억을 따로 할 필요도 없습니다.
내 삶의 주된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그럼 이걸 영어로 할 수 있다고 칩시다.
외국에 여행을 가든, 아니면 한국에서 외국 사람을 만나든 영어로 대화를 할 기회가 생겼다고 합시다.
그러면 내 사과 과수원에 관한 이야기만 술술 해도 이야기가 끊이지 않을 것입니다.
 

2. 영어로 자기소개를 유창하게 하기

자기소개를 하는 동안 사용된 영어표현들은 자꾸 사용하다보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스럽게 그 문장의 패턴이 내 뇌리에 박히게 됩니다.
 
이는 마치 운전면허를 막 따서 처음에는 서투르고 조심스럽게 천천히 운전을 하다가 한 달쯤 지나면 능수능란하게 심지어 한손으로 운전을 자연스럽게 하는 이치와 같습니다.
 
영어로 자기소개가 어느정도 되면 자꾸 써먹어야 합니다.
자꾸 내 소개를 할 환경을 만들어야 내가 만들어 놓은 똑같은 자기소개 이야기를 계속 연습 할 수 있으니까요.
 

3. 영어 말하기를 실전처럼 연습할 환경 만들기

영국이나 미국에 가면 이런 환경은 자동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저녁에 시간 있으면 동네 펍에 가는 겁니다.

 
맥주 한잔 시켜 놓고 혼자 앉아 있으면 옆에 앉아서 술을 마시던 동네 사람들이 호기심에 물어봅니다.
이름이 뭐냐? 어디서 왔냐? 여기선 뭘하냐? 한국에 있을 때는 뭐했냐? 등등
내가 준비한 자기소개 영어를 마음껏 연습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줍니다.
그러면 틀리던 말던 신경쓰지 말고 내가 준비한 자기소개를 원없이 해보세요.
 
다음날 또 펍에 갑니다.
그러면 십중팔구 또 다른 사람이 어제 물어본 질문과 비슷한 질문을 할겁니다.
그럼 난 또 같은 영어로 어제보다 조금 더 자연스럽게 말을 합니다.
아무래도 두번째이니 처음보다는 낫겠지요.
나는 준비한 레파토리가 하나입니다.
그것은 나에 대한 소개 입니다.
나는 매일 똑같은 이야기를 반복하고 있지만 그걸 듣는 사람은 매일 바뀜 으로 새로운 이야기입니다.
 
그렇게 하다보면 내가 자기소개에 미처 준비하지 않은 분야의 질문을 받을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면 그날은 집에 와서 그 분야의 답을 첨가해서 내 스토리를 더 늘리면 됩니다.
이렇게 늘려나가다 보면 내 소개가 엄청 길어지고 몇시간을 떠들어도 될만큼 내용이 늘어납니다.
 
이걸 한달만 하고 나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 영어 말하기가 아주 유창해져 있습니다.
못 믿으시겠나요?
전 이걸 해 봤습니다.
진짜 됩니다.
 
이제라도 늦지 않았으니 이글을 읽으시는 분은 꼭 해보세요.
정말 재미있고, 영어 말하기가 급속도로 발전합니다.
 
외국에 나가서 동네 펍에 갈 형편이 안된다고요?
그러면 내 방에서 온라인으로 외국 친구를 사귀어 보세요.
이건 더 쉽죠.
꼭 영어를 모국어로 쓰지 않는 외국인이어도 됩니다.
대화만 영어로 할 수 있는 상대면 누구나 괜찮습니다.
해보면 압니다.
이거 진짜 됩니다.

4. 영어로 자기소개서 작성하기

그럴려면 준비가 필요합니다.
영어로 자기소개를 일단 글로 써야 합니다.
이 과정이 좀 시간이 걸릴 수도 있고 쉽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번역기도 잘 나와 있으니 다 활용하세요.
일단 한국말로 자기 소개를 쓰고 그걸 번역기로 번역을 해 보세요.
번역기가 완벽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정도만 영어로 말해도 다 통합니다.
 
다음 글부터 영어로 자기소개를 잘 할 수 있는 팁들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그 팁들을 따라서 자기만의 소개글을 쓰다보면 며칠만에 훌륭한 자기소개 글이 영어로 완성될 겁니다.
 

5. 영어로 쓴 자기소개 글을 말로 소리 내서 말하기 연습

그렇게 자기소개를 영어로 썼다면 이제 실전훈련을 해야 합니다.
글로 쓴 것을 말로 하는 연습입니다.
처음엔 어색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느정도 반복하다보면 자연스러워 집니다.
자기가 소리내서 말하고 그걸 녹음해서 들어보세요.
그리고 어색한 부분이나 고쳐야할 부분을 체크해서 다시 연습한 후 다시 녹음해 보세요.
이걸 본인이 한 말이 맘에 들 때까지 몇번은 반복해야 합니다.
 
그리고 오프라인이든 온라인이든 외국 친구를 사귀어서 내가 연습한 말을 하다보면 자동으로 교정이 됩니다.
상대가 하는 말을 듣다가 내가 잘못 말하고 있는 부분을 찾을 수도 있고요.
자상한 친구라면 틀린 부분을 알려주기도 할 것입니다.
 

6. 영어로 자기소개만 유창하게 하면 영어 말하기의 50%는 정복한 것

할 수 있는 말은 자기소개 밖에 없는데 무슨 이상한 소리를 하냐고 반문하시려나요?
이건 경험을 해보면 쉽게 이해가 될 부분인데요.
 
실제로 자기소개를 한것일 뿐이라고 하지만 여러분은 자기소개를 하기 위해서 엄청나게 많은 실용적 영어 표현들과 내가 자주 사용할 문장 패턴들, 단어들을 이미 마스터 하신 것입니다.
 
그럼 그걸로 끝이냐? 아닙니다.
언어를 공부하는 묘미는 여기서 찾을 수 있는데요.
자기소개를 하면서 내 뇌리에 이미 박힌 많은 영어 표현들과 문장패턴들, 단어들은 다른 말을 할 때도 그대로 응용되어진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니 영어로 자기소개만 했을 뿐이라는 말은 틀렸습니다.
주제가 자기소개였을 뿐이지 자기소개를 한다는 구실로 우리는 엄청난 영어 내용들을 이미 내 뇌리에 각인한 것입니다.
 
내 뇌리에 박힌 문장의 패턴에 주어를 바꾸고, 동사를 바꾸고, 목적어를 바꾸고, 접속사를 바꾸고, 부사를 바꾸고 등등 하면 전혀 새로운 문장들을 기하급수적으로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7. 응용영어 (짜집기 영어)

바야흐로 응용영어에 발을 디딘 것입니다.
예를 한문장 들어 보겠습니다.
 
내 소개를 하면서 I like bulgogi.란 말을 했다고 칩시다.
그럼 이 한문장으로 새로운 문장을 어떻게 응용해 내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주어를 바꾸면 I 대신 My father를 넣어 My father likes bulgogi. 라고 할 수 있겠죠.
주어는 원하는 대로 바꾸면 됩니다.
주어가 3인칭이 되면 동사뒤에 -s나 -es를 붙이는 것은 아시죠?
 
이걸 부정으로 해보면 I don’t like bulgogi. My father doesn’t like bulgogi. 하면 되겠죠.
don’t와 doesn’t의 쓰임새는 아시죠?
이걸 과거로 하면 I didn’t like bulgogi when I was a child.
 
이제 bulgogi 대신 내가 좋아하는 음식이나 스포츠, 취미 등등 맘껏 바꿔 넣어 보세요.
I like meeting new people.
I like shopping.
I like your hairstyle. 등등
 
그럼 이제는 like 대신 동사를 다른 걸로 바꿔 보세요.
I eat bulgogi once a week.
I don’t know how to make it.
I want to learn how to cook bulgogi.
 
이렇게 바꾸기 시작하면 한문장으로 20~30문장도 응용해서 만들 수 있습니다.
이렇게 응용영어를 하다보면 이 전체가 내 뇌리에 하나씩 하나씩 박힙니다.
 
그래서 내가 상대의 말을 들으면서 동시에 내가 다음에 할 말을 내 머릿속으로 짜집기(응용) 하고 있습니다.
나도 모르게 자동으로 일어납니다.
 
여러분도 이런 날이 하루빨리 오기를 바랍니다.
화이팅 하세요.